지망자 넘치는 신민 부총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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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곧 임명할 사무차장과 원내 부총무 3명에 지망자가 넘쳐 또 한차례 진통.
구주류 측에서는 당초 재선으로 정무 위원에 못 들어간 김명윤·한병채 의원을 사무차장과 수석 부총무로 앉힌다는 방침이었으나 변화 지수가 높아지고 있고 수석 아닌 부총무에도 황명수·이용희·문부식 의원 등이 맞붙고 있으며 원외의 신동준씨 (견지계)는 사무차장을 지망.
신주류 측에서도 1자리 돌아오는 부총무 자리를 놓고 이진연 (고흥문계) 유제연 (화요회) 김창환 (정해영계) 의원 등이 경합.
그래서 송원영 총무 같은 이는 「원내 대변인」으로 부총무 1명 증원을 거론하고 있고 이기택 사무총장도 자리를 만들 당규 개정을 검토하고 있어 부녀 당원들은 벌써부터 부녀국을 부활시켜 달라고 아우성.
한편 송 총무는 16일 아침 인선 문제 등을 협의하러 방배동 이 대표 집을 찾아갔다가 이 대표 집 개에 물려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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