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JTBC 정관용 생방송 중 말 잇지 못하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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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정관용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 정관용(52) 시사진행자가 세월호 소식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쏟았다.

21일 방송된 JTBC ‘정관용의 라이브’에서 정관용 진행자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더 이상 멘트를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정관용은 오열하는 유족들을 촬영한 자료화면이 나간 이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다음 멘트를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어렵게 말문을 연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겨우 말한 뒤 황급히 화면을 넘겼다.

이후에도 안형환 전 국회의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나미 박사, 신율 명지대 교수 등 출연자들은 세월호 관련 소식에 목이 메어 제대로 멘트를 하지 못하는 등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21일 오후 4시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6명 중 사망자는 64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38명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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