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택 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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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0회 「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병택 선수(22·육군)는 「풀·코스」의 「마라톤」에 두 번째 도전, 정상을 차지한 무명의 신인.
지난 제57회 부산전국체전에 처음 「마라톤」에 출전, 중도에 기권한 뒤 이번 두 번째로 나와 영광을 안은 그는 전북 순창농고 때인 73, 74년엔 경호역전대회에서 분전, 「마라톤」의 기초를 다졌고 74년 경부역전대회에서는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백화양조「팀」에 있다가 육군에 입대.
『「스피드」는 부족하나 지구력이 대단해 대성이 기대된다』는 정봉수「코치」의 평. 키1m 72㎝·몸무게 58㎏인 이 선수는 농업에 종사하는 이경주씨의 2남4녀 중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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