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절반이 매연차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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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버스」의 절반이 매연차량임이 밝혀졌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19일부터 교통부·서울시경과 합동으로 서울시내에서 운행되는 「버스」5천대에 대해 매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47·3%인 2천3백68대가「링겔만·스모그·차트」(비탁도)3도 이상의 매연차량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당초 매연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등 강력 조치를 취하려던 방침을 바꾸어 이들에게 15일간씩 기간을 주고 시설을 개선토록 정비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당국은 정비기간이 지난 뒤 다시 매연검사를 실시해 적발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교통부와 협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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