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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시국장의 공항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형진 문공장관 초청으로 14일 낮 한국에 온 자유중국의 정무시 신문국장은 김포공항귀빈실에서 최근의 북경사태에 관심을 표시, 『공산주의자에게는 강경파·온건파가 따로 없고 모두 같은 무리』라고 말하고『화국봉과 문혁파와의 권력투쟁은 앞으로 계속될 숱한 투쟁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평가.
『화국봉은 권력장악역사가 짧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 정 국장은 『중앙에서의 권력투쟁이 지방으로 계속 파급될 것』이라고 전망.
언론인출신인 정 국장은 『김 장관은 언론인으로서도 내 선배』라고 말하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했다..
정 국장은 이날 저녁 홍진기 중앙일보·동양방송사장이 베푼 영빈관만찬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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