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선원 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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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8월30일 동해안에서 북괴에 피랍된 오징어잡이어선 신진3호(17t·선장 이봉만)와 선원23명이 14일 45일만에 풀려 귀환했다.
14일 수산청은 신진호와 선원이 이날 상오8시 동해안 거진북쪽 8「마일」북방한계선해상에서 남하, 하오2시 속초항에 귀항했다고 밝혔다.
강원도고성어협소속인 신진호는 지난8월30일 상오10시40분께 악기상조건 때문에 속초항으로 귀환도중 방향착오를 일으켜 북방한계선(북위38도36분51초)을 넘어 북괴경비정에 피랍 됐었다.
수산청은 선체와 선원전원이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진호는 지난 74년 수원호가 피랍된 이래 2년만에 납북된 것이며 이처럼 빨리 귀환한 것은 처음이다.
수원호는 선체와 선원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관계기사 7면>

<귀환어부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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