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창 의사 순국 44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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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봉창 의사 추모제가 이 의사 순국 44주기인 10일 상오 11시 효창공원 묘소에서 최규으하 국무총리·구자춘 서울시장·유족·시민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의사 추모제 준비위원회(위원장 곽상열)와 용산구청 주최로 열렸다.
이 의사 순국 후 처음으로 올려진 추모제는 이 의사의 약력낭독·헌작 (헌작)·독축·분향·추모사·추모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구자춘 서울시장은 추모사에서 『이 의사의 위국충의(위국충의)는 영겁을 초월하는 위훈』이라고 추모하고 『앞으로 선열에 대한 추모 행사를 보다 알차게 벌여 선열의 얼을 오늘의 역사에 새롭게 헌창(헌창)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사는 32년 1월8일 동경에서 일본 천황을 저격했다가 실패,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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