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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기상 악화로 구조 힘들어…'에어포켓'에 가능성 걸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6일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기상 악화로 구조도 힘든 실정이다. 여전히 선체 내부에 갇힌 실종자들의 목숨을 구할 마지막 희망으로는 ‘에어 포켓(air pocket)’이 거론되고 있다.

사망자 9명, 실종자 수가 298명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구조 작업에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아 실종자 가족들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과 구조대는 ‘에어포켓(air pocket)’이 형성됐을 경우 추가 생존자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힌 현상을 말한다. 잠기지 않았던 앞머리 부분에 에어포켓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사고 당시 나이지리아 선원 해리슨 오제그바 오켄이 에어포켓에서 60시간 동안 생존해 구조된 사례도 있다.

SNS를 통해 에어포켓에 생존자들이 모여있다는 메시지가 퍼지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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