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수주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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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년 들어 해외공사의 증가로 국내건설업계의 수주액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기획원이 처음으로 국내건설업계의 수주액을 조사, 집계한 바에 의하면 금년 들어 7월 말까지의 수주총액은 1조98억원으로 작년 한해동안의 실적 7천52억원보다도 3천46억원이 많다.
이러한 건설수주의 증가는 주로 해외공사의 격증에 기인된 것인데 금년 들어 7월말까지 해외공사수주액은 7천7백24억원으로 전체의 23·5%나 된다.
국내공사는 전체의 23·5%인 2천3백74억원 밖에 안되어 국내건설업계는 소수의 해외진출업체를 제외하곤 아직 불황에 허덕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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