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놈 전태국 수상 돌연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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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방콕 19일 로이터합동】 지난 73년10월 학생봉기로 권좌에서 물러난 후 「싱가포르」에서 망명생활을 해오던 「타이」의 전군사 독재자 「타놈·키티카촌」원수(65)가 19일 「타이」정부의 반대를 무시하고 갑자기 귀국함으로써 그의 입국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폭력을 촉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타놈」 원수는 이날 「방콕」국제공항에서 「타놈」군 및 경찰간부들과 만난 뒤 한 불교사원으로 직행하여 스스로 삭발하고 노란색의 승려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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