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과학>미서 암 조기 경고 체재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암 환자의 혈액 속에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냈다고. 미 「테네시」대학의 「J·C·모리슨」 및 「E·T·부코바즈」박사가 최근 발표.
이들은 이 물질이 단백질의 일종이라고 밝히고 4천2백명을 상대로 실험해 본 결과 암의 유무를 판가름하는데 거의 90%의 정확성을 나타냈다고 주장.
「부코바즈」박사는 효모균 세포에서 단백질 분자를 발견하기 위해 실험하던 중 우연히 사용하게 된 암 환자 혈액 속의 단백질이 효모균의 단백질과 특이하게 결합하는 것을 관찰했다는 것.
그는 앞으로 진행될 추가 실험 결과에 따라 이같은 방법을 이용한 혈액 검사가 3년 안에 신체 검사의 일환으로 실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