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상공, 국회개회로 캐나다 방문 못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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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들어 한미 상공장관회담을 비롯, 한불·한태 통상장관회담 등 굵직한 통상외교를 치른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한·캐나다 연례 통상장관회담을 위해 캐나다에 가야될 형편이지만 오는20일부터 정기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금년내 캐나다 나들이는 하지 못하게 될것 같다는 주변의 얘기.
장 장관이 국회에 대해 특히 신경을 쓰는 이유는 작년 정기국회 때 출국, 대통령 특사로 장기간 중동·아프리카 여행을 했고 지난3월 임시국회 때는 상공장관회담을 위해 호주·뉴질랜드를 다녀오느라 국회참석을 못했는데 국회쪽에서는 장 장관의 국회개회중의 해외여행을 문제삼았던 때문.
그래서 이번 회기 중에 또다시 해외나들이를 하면 물론 심의환 차관이 대신 치르겠지만 말썽을 빚을 것 같아 장 장관 스스로가 한·캐나다 통상장관회담을 내년으로 넘길 생각을 굳혔다는 것.
금년중 장 장관이 치르는 상무장관회담은 10여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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