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제패 대학축구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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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우루과이」에서 거행된 제5회 세계대학축구선수권대회의 패권을 차지, 한국축구사상 최초로 세계규모대회의 정상을 정복한 대학축구선발「팀」일행이 4일 상오8시 김포공항착, 개선했다.
선수단은 도착직후 공항「램프」에서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 가족·친지 및 체육계 인사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으며 곧이어 9시부터 8대의「지프」에 분승, 제2한강교∼신촌∼아현동∼서소문거리∼시청「코스」를 따라 약1시간동안「퍼레이드」를 벌여 거리의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수단의 이종하단강은 이날 공항에서『우리「팀」은 당초 대한체육회의「스포츠」외교확산방침에 따라 친선교환의 뜻에 큰 비중을 두고 남미를 순방한 것인데 솔직이 말해 너무도 뜻밖의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까지 거두어들여 대성공의 원정이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하면서 『비교적 한국을 잘모르는「우루과이」등 남미인들에게 한국의 좋은 인상을 심어졌고 한편 교민들이 조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헌신적인 성원을 해주어 눈물겨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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