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제약, 불론·프랑사와 합작회사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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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종근당제약(대표 이종근)은 프랑스 굴지의 석유화학계열 그룹인 론·프랑사와 의약품 및 농약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중.
합작선인 론·프랑 그룹의 G·피론 부사장과 G·리나레 제약부장 등이 최근 내한, 종근당측 간부들과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원칙적인 합의를 봐 이미 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아직 합작투자의 규모와 설립시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론·프랑측이 종근당의 기존 자회사인 한국메디카공업(대표 박해룡)에 일정규모를 증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론·프랑은 약 2년전부터 한국메디카와 프로페니드(소염진통제) 등 수종 의약품의 기술제휴를 맺어왔는데 본격적인 합작으로 농약제품까지 생산될 경우 관련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론·프랑사는 작년에 동양화학과 합작으로 인천에 화이트·카본 공장을 설립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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