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상, 성동고 눌러-4대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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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부산의 화랑기우승「팀」인 부산상은 11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6회 봉황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2일째 1회전에서 금년에 창단한 신생 인천체육고를 16-0 5회「콜드·게임」으로, 선린상은 성동고를 4-2로 각각 물리쳐 2회전에 올랐다.
한펀 10일의 첫날 1회전에서 금년도 중앙일보사 주최의 대통령배 패자 군산상은 2회초 신주현의 안타로 결승점을 빼내 1년생 양상문이 역투한 부산고를 1-0으로 힘겹게 제압, 역시 2회전에 나섰다.
또 인천동산고는 내야진이 6개의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저지른 성남고를 8-1 7회「콜드·게임」으로 이겨 역시 2회전에 올랐다.
이날 선린상은 2-2「타이」에서 4회말 2개의 사구와 1번 임홍열·2번 김광수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 4회이후 성동고의 맹추격을 산발안타로 막아 쾌승했다.
군산상은 2회초 6번 김현용이 부산고 3루수의 1루 악송구와 「번트」로 3루까지 진출한후 8번 신주현이 때린 「볼」이 빗맞으면서 좌전안타가 되어 귀중한 1점을 얻었다.
부산고는 단신의「사우드·포」양상문이 호투하면서 8희말 4회부터 등판한 군산상 김용남의 난조로 연속 3개의 사구를 골라 2사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결국1-0으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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