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인근 7.6 강진’.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인근에서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3일 칠레 이키케 남서쪽 40㎞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한 후 10일 만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13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 근처에서 오전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솔로몬제도를 비롯한 파푸아뉴기니·뉴칼레도니아 등지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또 피지·호주·인도네시아·괌 등에는 한 단계 아래인 주의요망(watch) 특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 남동쪽 204㎞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29.3㎞이다.
USGS는 처음에는 규모 8.3으로 발표했다 이내 7.6으로 수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월 이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일어나 최소한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