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오염「슈크림」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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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형사3부(정해창 부장검사·현경대 검사)는 29일 식중독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에 오염된「슈크림」을 제조·판매해온 서울고려제과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주인 정덕호씨 (40)등 7개 제과업자주인·지배인등 7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시카고」제과점 (서울 종로3가) 주인 김모씨를 수배했다.
검찰은 서울시내 유명제과점들이 포도상구균·「비브리오」균등 병원성세균에 오염된 관자류를 제조·판매한다는 정보에 따라 13개 제파점의「슈크림」을 수거, 서울시 보건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8개 제과점의「슈크림」에서 포드상구균이 검출돼 업주들을 구속한 것이다.
입건된 제과점과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서울고려제과 ▲부산제과(중구 을지로4가·인재출·30) ▲국제제과(종로1가 국제극장옆·최일모·44) ▲풍국제과(중구 충무로·황병호) ▲명보 제과(중구 인현동 명보극장옆· 김해태·54) ▲서린제과(종로구 서린동·한기실·29·지배인) ▲「로얄」제과(중구 명동· 심정식·43·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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