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특기자 선발 뇌물혐의 前 사이클연맹 회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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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6부(부장검사 朴基俊)는 28일 체육특기자 신입생 선발심사와 관련,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국사이클연맹 회장 출신인 모체육대학 교수 金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2001년 10월 조교(28)를 통해 학부모 吳모(56)씨에게서 "아들을 특기자로 선발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8백만원을 받고 그 학생을 학생선발위원회에 추천하는 등 3명의 학부모로부터 1천8백여만원을 받고 학생들을 체육특기자로 추천한 혐의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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