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속의 「레바논」 선수단 출전은 올림픽 정신에 투철한 한 군인의 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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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여자배구, 가-페루전 한국 코치끼리 대결
○…19일 밤 여자배구 A조예선 첫 경기서「풀·세트」의 접전을 별인「캐나다」-「페루」의 대전은 양「팀」의 코치가 모두 한국인이라서 한국팀 임원들은 열 띤 장내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시종 침묵을 지켰다.
두 한국인의 코치 대결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격전 끝에 결국「페루」코치 박만갈씨가 「캐나다」코치 박무씨를 눌러 이긴 셈이 되었는데 박만수코치는 경기가 끝나자 『지난번의 한국전지훈련 덕을 톡톡히 보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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