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사칭 금품갈취 30대남자 1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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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5일 무허가건축물단속반을 사칭, 금품을 뜯으려던 김진수씨(시·서울 성북구종암2동산28)를 공무원자격사칭 및 공갈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4일 하오3시쯤 서울동대문구청량리2동 449 이정렬씨(55·여) 집에 찾아가 「서울시 주택과 단속반 김명춘」이라는 가짜증명서를 보이며 이씨가 15일전 세운1평짜리 연탄광이 무허가건물이므로 고발하겠다고 위협, 금품울 뜯으려다 이씨의 신고로 붙들렸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 공무원증을 며칠전 청량리역 주변에서 주워 사진을 갈아 붙여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경찰조사결과 이 신분증 역시 가짜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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