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여기」인수단 구성|호남 11개기업 공동출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호남계 기업들은 호남전기「그룹」 인수단을 구성, 6일하오 서울「빅토리아·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삼강산업·한국합판등 10개 호남지역계 기업에서 우선1차로 20억원을 공동출자하여 진봉자씨(호남전기대포)의 상속세·종합소득세 탈세액 12억3천만원과 새해전지의 탈세액 3억원 도합 15억3천만원을 먼저 납부한뒤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쓰기로했다. 체납세금6억3천만원의 납부 기한이 7월8일이므로 이를 내지않으면 또다시 10%의 가산금을 물어야한다.
7일 회의에선 20억원의 출자액중 10m억원은 망상산업과 한국합판에서 내고 나머지 10억원은 해태·대한교육보험· 세방기업· 삼양두· 대한단대· 기남이보 등에서 나누어 출자키로했다.
당초 호남전기「그룹」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금호실업과 매원은 7일 회의에 참석치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