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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절반을 공개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7일 내년부터 시영 아파트 분양방법을 일부 바꾸어 불량주택 철거민이 아닌 일반 무주택 서민에게도 「아파트」를 분양해줄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불량주택 철거민들이「아파트」에 입주할 능력이 없어 입주권을 웃돈을 받고 복덕방등에 팔아 넘기는 페단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시주택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판자집 등 불량주택 철거를 뒷받침하기위해 국민주택 자금과 시비 융자로 지은 시영「아파트」를 철거민들에게 우선 분양했으나 이들중 대부분이 「아파트」관리비와 할부금을 낼 능력이 없어 입주권을 2O∼30만원 씩의 옷돈을 받고 「브로커」들에게 팔아넘겨「아파트」값을 터무니없이 올려 실수요자인 무주택서민의 내집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내년부터 「아파트」의 절반가량을 일반인에게 공개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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