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올림픽」의 남미 대표로 출전하는 「페루」여자대표 「팀」초청 친선 배구대회 1차전이 21일 문화 체육욱관에서 벌어져 한국 여자 국가대표 「팀」이 2진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 1시간 10분만에 「페루·팀」에 3-1로 낙승했다.
이날 한국대표 「팀」은 제 1, 2「세트」를 주전 「새티」유경화의 정확하고 재치있는 배구에다 조혜정의 타점높은 왼쪽 강타와 속공으로 불과 25분만에 15-3, 15-2로 제 1, 2 「세트」를 끝냈다.
제3「세트」에 들어 한국대표 「팀」은 보조 「세터」유정혜를 제외한 전원을 2진으로 기용, 접전을 벌였으나 「페루」의「메르세데스·곤자레스」「루어사·후엔테스」등의 위력적인 현타가 폭발한데다 한국측의 잦은 범실과 수비 볼안으로 제3「세트」를 l5-13으로 잃었다.
제 4「세트」에 다시 주전선수를 기용한 한국은 「곤자레스」의 「오픈」공격을 잘막고 조혜정·정순왕의 공격과 유경화의 분전으로 15-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3-1로 낙승했다.
오는 27일까지 5차례의 친선경기를 벌일 「페루」여자대표「팀」은 일본·「캐나다」「헝가리」등과 함께 A조에 속해 있으며 한국「팀」은 소련·「쿠바」동독과 함께 B조에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