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관광객 급증| 작년동기보다 43%증가|외화수인은 63%늘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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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 들어 서울을 찾아온 외래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관광 「호텔」을 비롯한 관광업소들이 호경기를 누리고있다.
26일 서울시 관광당국 집계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입국한 외래관광객 수는 24만6천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2천2백96명에 비해 42.8%가 늘었다는 것.
또 이들이 사용한 외화는 6천8백63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사용한 4천2백58만9천 「달러」에 비해 61%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내 특급·1급 관광「호텔」의 객실이 만원이며 관광식당·「나이트·클럽」·토산품판매소도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
월별 관광객 수는 4월이 7만1천37명으로 가장 많고 3월 6만7천7백21명으로 다음이며 2월 5만4천1백30명, 1월 5만3천1백32명 순이다.
한편 시 관광당국은 앞으로 외래관광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을 비롯, 관광식당 등 관광업소 종업원들의「서비스」개선을 지도키로 했으며 기생「파티」등 탈선관광안내와 토산품의 「덤핑」판매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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