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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과학>「셔터」만 누르면 자동인화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사진기의 전문 「메이커」인 「코닥」사가 「셔터」만 누르면 자동적으로 인화, 완성된 사진이 나오는 「인스턴트·카메라」를 만들기 시작, 기존 「메이커」인 「폴라로이드」사와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 지난주 「코닥」사가 EK4·EK6 등 새로운 「인스턴트·카메라」 신제품을 「매스컴」에 소개, 6월부터 60「달러」내외로 시판 예정인데 지난30년간 이 분야를 독점해오던 「폴라로이드」사가 가격을 인하하는 등 신경을 쓰고있고 증권가에서도 예민한 반응이 일고 있다.
소형녹음기 만한 크기에 8백g정도의 무게인 EK「카메라」의 특징은 「필름」자체를 무광택 내지 저광택으로 해서 표면이 매끄럽지 않기 때문에 「핀트」가 잘 맞춰지지 않더라도 윤곽이 부드러운 사진이 나온다고.
사진평론가들은 양사제품의 성능은 거의 같으나 「코닥」제는 「칼라」재현성이 우수한 반면, 「폴라로이드」제는 사진의 윤곽이 뚜렷한 것 같더라고.

<외지>

<「코닥」서 특허 침해 폴라로이드가 제소>
■…지난 30년간 사실상 즉석 현상 「필름」 독점권을 누려온 「폴라로이드」사는 「코닥」사가 신형 즉석 사진기를 개발한지 1주일만에 「코닥」사를 걸어 「매서추세츠」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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