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영남상공동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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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9일부터 거행된 제13회 춘계 중·고 축구 연맹전이 25일 서울운동장에서 폐막, 고등부결승에서 서울대신고가 부산영남상고와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우승을,중등부에서는 신생 대구협성중이 부산소년의집을 3-0으로 눌러 감격의 첫 패권을 차지했다.
대신고는 이로써 5년만에 고교축구의 정상에 다시 올랐으며 영남상고는 71년3월 「팀」 창설후 5년만에 처음으로 패자로 군림했다.
또한 협성중은 올봄 정식 발족후 불과 2개월만에 패권을 쟁취하여 중학 축구판도에 큰 변혁을 일으켰다.
이날 영남상은 후반들어 공세를 늦추지 않다가 9분만에 「페널티·킥」으로1「골」을 먼저 올렸다.「페널티·박스」중간 지점에서 FW김석만이 GK가없는 「골」 을 향해 결정적「슈팅」을 날리자 대신 FB장동원이 어쩔수없이 손으로 「볼」을 잡아 펀치, 영남상FW김학수가 「페널티·킥」을 가볍게 차넣은 것.
그러나 대신은 종료4분전 「오므·사이드·트랩」을펴는 영남상수비의 허를 찔러 FW하민철이 동점타를 성공, 패배일보전에서 기사외상
양「팀은」연장전에서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 추가득점없이 끝내 무승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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