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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EU 집행위원장 회동 “상호윈윈 협력이 관건”

중앙일보

입력

[<인민일보> 04월 01일 01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31일 브뤼셀에서 조제 마누엘 바호주(Jose Manuel Barroso)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집행위원장과 회동하였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글로벌시대에 중국과 EU는 이익이 고도로 융합된 운명공동체이다. 양측의 관계 추진과 상호 윈윈이 중요하다. 양측은 중국 발전과 유럽 경제회복이라는 양대 과업에서 생겨나는 협력기회를 포착해 ‘중?EU 협력 2020 전략규획’ 실천과 관련해 무역이 주요동력이 되는 더욱 전면적이고 강력하며 높은 수준의 협력을 진행하여야 한다. 양측은 각자가 선택한 발전모델과 사회제도를 존중하고 개혁 등과 관련된 대화 교류를 강화하며 또, 상호이해와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상호존중’, ‘상호평등’, ‘구동존이(求同存異, 공통점은 추구하고 다른 점은 보류)’, ‘상호윈윈’의 이념을 중?EU 협력의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 양측은 대등한 대화와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무역마찰의 불씨를 잠재우며 번영발전을 장려해야 한다. 또한, EU 측의 시장 개방 유지와 무역구제조치의 신중한 시행, 무역마찰 관리를 희망한다. 아울러, 양측은 국제사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효과적인 국제규칙 제정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EU와 중국 관계는 전략적이고 전방위적이며 그 발전 전망은 양호하다. EU 측은 유럽이 어려울 때 중국 측의 지원에 대해 감사하고 중국의 발전 번영을 지지하며 중국 개혁개방조치에 주목하고 중국과 전방위적 전략협력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EU 측은 EU?중 2020 전략규획의 큰 테두리 안에서 투자협정과 FTA 협정 협상을 계기로 무역과 투자 수준을 높이고 양측의 장점을 결합해 도시화, 혁신, 인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협상을 통해 무선통신설비 등 무역마찰을 해결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기후변화와 세계 여러 문제와 관련해서도 중국 측과의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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