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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강남' 불당동에 올해 첫 대규모 아파트 단지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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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규 분양되는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단지 투시도. 이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분양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호반건설]

천안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올 들어 매매가격이 3.3㎡당 1000만원 이상 호가하는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불당동 지역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 여건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천안불당 지웰푸르지오 아파트는 평균 경쟁률 5.86대 1로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천안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이 불당동에 있다.

기획특집팀 홍창업 기자

이에 따라 호반건설이 이달 초 분양에 나서는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이하 호반베르디움) 아파트가 벌써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의 강남’이라 불리는 불당동에 위치한 데다 천안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 신규 분양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행정·교통·교육 여건이 좋고 대형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는 최적의 입지인 데다 실수요자 층이 탄탄한 대규모 중소형 아파트 단지라는 장점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1차 분양에 이어 올해 안에 이어질 2차 705가구, 3차 573가구 분양도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택지를 개발한 아산탕정지구 안 천안지역 6만9061㎡ 부지에 들어서는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7개 동으

아파트 단지 안 중앙광장 투시도.

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A㎡ 441가구, 59B㎡ 98가구, 84㎡ 304가구, 99A㎡ 228가구, 99B㎡ 20가구, 153㎡ 5가구 등 중소형 아파트 위주의 1096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분양가격이 확정될 것이라고 분양업체 관계자가 설명했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12월이다.

호반베르디움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입지 여건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1㎞ 안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영화관 CGV가 단지에서 500m 거리다.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 같은 공공시설도 1㎞쯤 떨어져 있다.

 불당초교와 월봉중·고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함께 문을 연 신설 학교들이 인접해 있어 자녀의 교육 여건이 좋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KTX 천안아산역까지 자동차로 3분 정도면 갈 수 있어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타면 35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특히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구간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화되고, 천안~당진 고속국도가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쾌적한 아파트 단지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단지 곳곳에 한국의 전통미를 접목한 정자와 물이 흐르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 경계를 따라 거닐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같은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다채롭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과 북 카페를 만들고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같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꾸며진다. 연령층을 고려한 동 배치가 눈에 띈다. 장·노년층이 선호하는 판상형과 젊은층이 좋아하는 타워형을 적절히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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