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봄이다. 겨우내 눈과 빙판길, 그리고 추운 날씨를 탓하며 세워뒀던 자전거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 보자. 싱그러운 봄 속을 달리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요즘 초여름 같은 봄이 지속된다. 나른해지는 몸과 마음을 사이클링으로 관리하자. 자전거 타기는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전신운동으로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춰줄 뿐만 아니라 근육량도 늘려주기 때문에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자전거를 1시간 정도 타면 400~500칼로리의 열량을 소모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아산에는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아산시는 2010년 자전거 10대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도심을 떠나 신정호 유원지, 곡교천 같은 자전거 전용코스를 따라 하이킹을 즐겨 보자. 초보자도 자전거 안전교육체험장에서 배우면 남부럽지 않게 탈 수 있다. 아산 시민 30만 명은 모두 자전거보험에 들었다.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