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고려대·경희대·성대 준결진출|명지·건국·국민·한대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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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남대·고려대·경희대·성균관대 등 4강이 제12회 춘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8일 효창구장에서 대구영남대는 명지대를 1-0으로 제압, 건국대를 1-1무승부 끝에 승부「킥」에서 4-2로 이긴 성균관대와 대망의 결승진출을 위한 대결을 벌이게 됐으며 고려대는 국민대를 1-0으로 물리침으로써 한양대에 승부「킥」(5-4)으로 간신히 이긴 경희대와 역시 결승 진출권을 다투게됐다.
이날 영남대는 신예 명지대를 맞아 전반 「슈팅」수에서 5-3으로 우세를 보였으나 명지대의 철저한대인 방어에 막혀 득점치 못하더니 후반35분쯤 FW이병섭이 「페널티·에어리어」우측에서「골·에어리어」안으로 전격적으로「대쉬」하면서 가볍게 옆으로 밀어준 것을 FW김성수가 「슛」, 결승「골」을 빼냈다.
또 고려대는 신생국민대에 의외로 고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다가 전반 39분쯤 문전흔전중튀어나온 「볼」을 FW정환종이 가볍게 차 넣어 신승했다.
한편 경희대는 한양대와 백중지세의 접전,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 「킥」대결에서 5-4로 힘겹게 이겨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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