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로사업비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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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성동지청 조경근검사는 10일 영세민취로사업에 2백여만원을 가로챈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동강 오승환씨 (50)와 성남시 공보계장 김석태씨(37) 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해 성남시 태평동 동장과 사무상으로 근무하면서 영세민 취로사업비 9백53만원을 배정 받아 이 가운데 2백2만2천원을 횡령, 나누어 썼다는 것이다.
이들은 각 사업장을 관내 통장들에게 도급 형식으로 떠맡기고 통장들이 동회에 보고하는 취로 인원에 가공인물을 추가, 사업비를 취로인원보다 더 많이 받아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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