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동양방송은 전국 3백만 애기가들의 성원과 기대 속에서 제11기 왕위전을 계기로 국내 최고·최대의 「타이틀」기전을 개최합니다. 우리 나라 기전사상 최초로 중앙일보·동양방송은 대한기원(이사장 황용주)과 장기약정을 체결하고 한국의 현역「프로」기사 중 정예를 총망라하고 있는 대한기원은 「왕위전」이 그 권위와 규모에 있어서 「랭킹」1위임을 공식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기계행사 중 최고의 수준인 총1천만원의 규모를 갖는 이 왕위전은 애기가들의 열망에 부응할 뿐 아니라 우리 나라 기도문화의 발전에도 일대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한국의 최정예「프로」기사 53명이 출전, 장기1년에 걸쳐 제10기 왕위전의 패자인 서봉주 왕위의 「타이틀」에 도전, 전례 없는 장관의 열전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에 왕위와 준우승의 영관을 쓸 기사에게는 한국기계 최고의 상금인 2백만원의 부상이 수여됩니다.
대망의 제11기 왕위전은 3월에 개막, 1·2차 예선을 거쳐 본선「리그」 및 「타이틀」도전 5번기의 순으로 1년 동안 대국을 갖게됩니다.
한편 기보와 함께 해설은 김수영 5단의 예리하고 재치 있는 강평과 함께 본지에 연재하게 될 것입니다.
수백만 애독자와 함께 한국 최고권위의 기전인 왕위전이 우리 나라 기계의 발전과 아울러 강호 애기가 여러분의 기량에도 더함 없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주최 중앙일보·동양방송…주관 대한기원>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