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섬유협정 2차연도「코터」최고 11배까지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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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미 섬유협정 2차연도(75년10월∼76년9월)의 비특정 34개 품목에 대한 「코터」협상결과 백「T·샤쓰」 등 20개 품목의 수량은 평균 44%늘리기로 했고 모「스웨터」등 4개 품목은 특정제한품목으로 돌려 평균 12·8%증가, 나머지 10개 품목(대부분의류)은 작년수준을 유지키로 합의됐다.
3일 상공부에 의하면 지난 2월18, 19일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실무회담에서 이같이 결정, 합의각서가 교환됐는데 물량이 증가된 20개 품목은 최하10·7%(모직포에서 최고 11배·장필라멘트·셀룰로이드사)에 이르기까지 평균44%가 증가되어 작년 6천3백82만8천평방「야드」에서 9천1백90만평방「야드」가 됐다.
또 특정품목으로 돌려진 인조·직조「코트」, 모「스웨터」, 모「코트」(남), 모바지 등 4개 품목은 가용융통폭이 평균 12·8%늘어났다.
한편 작년수준을 유지키로 된 10개 품목은 대부분 의류인데 이는 미국의류업계의 계속적인 불황과 의류노조의 불매운동전개 등 「데모」에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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