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금융단 축구대회 폐지|금융기관 경비 절감위해|은행팀, 실업연맹전만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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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금융단축구협의회(회장 김원기·산은총재)가 28일로 해체돼 이에따라 각종 금융단축구대회도 없어지게 됐다. 지난20일 열린 각금융기관장회의는 지난68년 창설된 금융단축구협의회가 12개산하「팀」들이 본궤도에 오른 현싯점에서 더이상 존속될 필요성이 없으며 경비절감의 효과도 거두기위해 해체키로 결의한 것이다.
13개 금융단 축구 「팀」은 지금까지 매년 7O여만원의 분담금을 내며 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이로써 지금까지 협의회가 주최해오던 대통령배및 국무총리배쟁탈 금융단축구 「리그」는 올해부터 없어지게 되었다.
68년에 생긴 금융단축구협의회는 대한축구협회나 실업축구연맹과는 관련이 없는 임의 단체로서 금융단축구 「팀」의 육성이라는 명분아래 존속되어 왔다.
각 은행「팀」들은 금융단대회가 없어져 실업연맹전에만 출전케됐는데 실업축구연맹은 종래의 대통령배및 국무총리배쟁탈 금융단 축구대회를 이관받아 실업연맹전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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