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권 개편 곧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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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정회개막을 계기로 공화당과 유정회간부 및 국회요직에 대한 개편이 3월10일을 전후해 단행될 것 같다.
여당소식통은 16일 『유정회는 3월10일을 전후해 2기 당선자회의를 열어 회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전하고 『유정회간부의 개편과 때를 맞춰 공화당간부 및 국회요직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회간부는 형식상 회장만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고 회장이 모두 간부를 임명하게된다.
소식통은 『김진만부의장이 탈락됨에 따라 국회부의장 2명(1명은 야당 할애) 전원과 일부 상임위원장이 교체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일권국회의장과 이효상 공화당의장서리·백두진유정회회장의 유임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한 이 소식통은『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건강 때문에 요직을 맡지 않고 당분간 평의원으로 지내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간부 및 유정회의원의 임기가 3윌11일에 끝남에 따라 국회는 3월 중순에 임시국회를 열어 추후 3년간의 진용을 짜게된다.
임시국회에서는 최규하 총리서리에 대한 인준도 있을 것이라고 김용태공화당총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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