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동은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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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보성고의 탄동은선수(18.2년)는 고교「아이스.하키」의 근래에 드문 대어로 각광을 받고 있다. 27일 배문고와의 경기에선 1「피리어드」에서 첫 「골」을 넣은데 이어 「어시스트」로 둘째 「골」을 빼내게 하는등 종횡무진한 활약을 보였다.
탄선수는 작년 3월이래 5개 대회에서 39개의 「골」과 「어시스트」20개를 기록, 놀랄만한 독점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 57회 동계 전국체전 숭문고와의 경기에서 2「피리어드」가 시작된지 24초만에 연속 3「골」(8.15.24초)을 넣어 비공식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모든 구기에 만능으로 순발력.체력.「스틱.웍」이 좋으며 다만 시야가 좁고 키(1m68cm)가 작은 것이 흠이라는 김세일「코치」의 얘기다.
희성인 탄선수는 진주가 본관인데 그 씨족은 전국에 단 62명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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