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코치|“지구력·「스피드」겸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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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박원근은 보기드물게 지구력과「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다. 고교시절에「라이벌」이 없다시피했으니 현재로서는 출중한 유망주임에 틀림없다.
같은 조폐공사소속의 선배인 김영관등에도 아직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박원근이 78년이후 한국「마라톤」을 꽃피울 가능성은 매우 크다. 올해부터 2년 동안 5천·1만m에서 국내신기원을 이룩하는 것이 그 관건이다. 문제는 체력을 더욱 증강시키는 것인데 유달리 집념이 강해 고통스러운 강훈을 잘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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