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일 로이터 합동】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1백28개 회원국을 대표한 20개국 재상들은 7일부터 4일간 「자메이카」에서 회담를 갖고 국제금융체제에서의 금의 역할 철폐와 극빈국 원조기금의 대폭 증가 등 국제통화체제 개혁과 개도국 원조문제를 토의한다.
이들 20개국 재상들은 특히 ①극빈국 원조용 신탁기금 창설안과 ②IMF의 통상신용「채늘」을 통한 융자금증가방안 ③새로운 환율통제방안 ④IMF내 투표권의 재조정 ⑤공정금가의 철폐 등을 주요 의제로 토의하며 처음 2일간은 국제통화체제 개혁을 감독하기 위해 설치된 IMF 잠정위원회, 다음 2일간은 극빈국 원조를 감독하기 위해 창설된 IMF·세은 공동개발위원회로 회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