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과 유정회는 5일 남산 당사와 수운회관에서 각각 시무식과 다과회를 열고 새해 인사를 교환.
백두진 유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 물성을 이탈하여 종교적 세계로 들어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며 그래야만 북괴 김일성도 회개를 하고 남북 왕래의 길이 터질 것』이라고 했다.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는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간단한 신년사에 이어 「새 세대 새 아침」이라는 자작시를 낭독.
이날 공화·유정 시무식에는 당직자·회직자들이 상호 교환방문을 했고 행정부 측에서 남덕우 부총리와 신형식·민병권 두 무임소장관이 참석.
한편 신민당 사무처 시무식에서 유치송 사무총장은 『우리 당은 당내에서 동지들 간의 정치적 갈등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파벌을 초월하여 적이 어디 있는가를 정확히 파악하자』고 인화단결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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