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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도 올핸 회개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화당과 유정회는 5일 남산 당사와 수운회관에서 각각 시무식과 다과회를 열고 새해 인사를 교환.
백두진 유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 물성을 이탈하여 종교적 세계로 들어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며 그래야만 북괴 김일성도 회개를 하고 남북 왕래의 길이 터질 것』이라고 했다.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는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간단한 신년사에 이어 「새 세대 새 아침」이라는 자작시를 낭독.
이날 공화·유정 시무식에는 당직자·회직자들이 상호 교환방문을 했고 행정부 측에서 남덕우 부총리와 신형식·민병권 두 무임소장관이 참석.
한편 신민당 사무처 시무식에서 유치송 사무총장은 『우리 당은 당내에서 동지들 간의 정치적 갈등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파벌을 초월하여 적이 어디 있는가를 정확히 파악하자』고 인화단결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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