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공장에 불 동진화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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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0일 상오7시25분쯤 서울지산구원효로1가 111 동진화학 공업사(대표 정종구·40) 1층에서 불이나 1백40평짜리 2층 「시멘트·블록」건물중 2층과 1층일부등 1백20평을 태우고 45분만에 꺼졌다.
경찰추산 피해액은 4백만원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공장수위 조길원씨(46)가 상오6시55분쯤 1층 작업장옆 소형석유 「버너」에 불을 붙이고 밖으로 나간 사이 석유가 넘쳐흘러 옆에 쌓아둔 헌고무신·「타이어」 등 재생고무원료에 인화되어 일어났다.
이불로 1층에 세들어 있던 대성금속·대동기공사·동화공업사·주일사등 4개 철공장·방직공장등의 기계들이 불에 탔다.
동진 화학은 재생고무원료로 고무「바킹」 PVC등을 만드는 공장으로 지난2월 제일화재보험에 1천만원짜리 보험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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