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씨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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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형사1부 (배명인부장·최환검사)는 30일 2억9백30여만원의 법인세·영업세 등을 포탈한 연합철강대표 권철현씨(51)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탈세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동안 철강제품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스크랩」 6천7백95t의 판매대금 7억4천7백만원을 총판매대금에서 누락시킨채 세무당국에 신고, 법인세 2억1백83만원과 영업세 7백47만5천원등 모두 2억9백30만원의 세금을 포탈했다는것이다.
연합철강은 지난해 1월부터 6개월동안 냉강압연관을 만드는 「쿨드롤드·코일」47만6천t을 일본에서 면세로 수입, 이중에서 26만2천t만 제품으로 만들어 수출하고 나머지 21만여t가운데 6만6천t을 국내에 유출, 20여억원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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