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받아 비위 문제 일단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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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번 정기국회에서 여의도 의사당 신축에 관련된 부정의혹을 운영위가 추궁했었으나 건축을 직접 맡았던 사무처 건설국 간부4명이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음으로써 부정여부에 관한 문제는 일단락 된 셈. 정일권 국회의장은 30일 이들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여러분의 공은 비단 국회역사에 남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다』면서 『의사당을 보는 사람마다 모두 잘됐다는 찬사를 하는 것을 듣고 마음 든든했다』고 치하. 의사당 건립위원장이었던 김용태 운영위원장도 『운영위가 의사당 신축에 관해 추궁한 것은 어떤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사실상 끝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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