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국 의장이 방한시기 미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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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지난 73년부터 「오스트리아」 「파라과이」 「세네갈」 등 9개국 국회의장을 초청해 놓고있으나 이들이 방문의사만 전달해 놨을 뿐 구체적 방한 시기를 결정하지 않아 난처한 상태. 「오스트리아」하원의 「안톤·베냐」의장은 지난 73년에 초청 수락을 해놓고 그 뒤 감감소식이며「이탈리아」의 상원의장은 최근의 총선 결과 재선 여부가 불분명하고 「아프리카」의 모국에서는 항공로 부담에 관해 문의만 해봤다는 것.
국회사무처는 이들 중 대부분이 정부측 건의에 따라 초청한 것이어서 내년도의 초청대상에 일단 다시 잡아놓고 있으나 실현될 나라는 잘해야1, 2개국에 그칠 것으로 보고 연초에 새로운 초청 대상국을 결정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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