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친소군, 대공세 준비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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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요하네스버그 29일 AP합동】「앙골라」의 친공 인민해방운동(MPLA)을 지원하는 외국세력으로는 소련 군사고문관·「쿠바」군 5천명이 파견된 이외에도 동독 인민군의 강력한 파유대 1천명이「앙골라」에 도착했으며 MPLA는 이들의 지원을 받아 오는 1월10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앙골라」 문제에 관한 「아프리카」단결기구(OAU) 특별회의가 열리기 이전에 친서방 연합세력에 대해 대공세를 취할 것 같다고 29일 서방 외교관들이 전했다.
「앙골라」 발신정보 보고들은 MPLA가 소련제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유리한 입장을 최대한 이용할 의도인 것으로 시사했으며 군사전문가들은 오래 예상되어온 「미그」21전투기의 사용이 임박했고 소련제 중형「탱크」들이 점차 돌파예정지역에 집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킹스턴(자메이카) 4일 로이터합동】「앙골라」의 통치권을 장악하려고 친서방 연합세력과 내전중인 친소계 「앙골라」 인민해방운동(MPLA)은 소련·「쿠바」뿐 아니라 북괴·중공·「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수개 「아프리카」국가들의 지원도 받고있다고 MPLA의 한 고위간부가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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