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여의도 의사당 양쪽 현관에 세우기로 「애국 애족상」을 30일 완성, 한쪽이 선보였다. 이 동상은 20평 크기의 좌대 위에 높이만도 30척이나 되는 「매머드」급으로 2개를 제작한 비용이 9천6백만원.
작품을 맡은 조각가 김세중씨(서울대 미대 학장)는 『남녀노소 모든 국민이 애국애족의 한길로 전진하는 것이 이 작품의 주제』라며 이 주제를 『고뇌와 정지에서 벗어나 결의와 결심을 갖고 태극기와 무궁화를 받들고 전진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 작품을 조립하려다 중단한 일이 있는데 김씨는 『좌대를 「콘크리트」로 하려다가 철로 바꾸게되어 작품의 무게를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