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인상폭 영농가에 큰부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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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비료판매값의 대폭적인 인상으로 내년도 영농가에는 적지않은 부담을 줄것이 명백하다.
비료판매값인상률 79.2%는 사상최대기록. 그러나 이같은 대폭적인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료계정적자는 여전히 1천억원이상 남아있다.
즉 비료계정적자를 완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년초 비료인수가격을 10%만 인상한다고 전제해도 판매값과 인수가의 차이는 1백72%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도 대농민판매가격의 추가인상요인이남아 있는 셈이다.
지난 72년이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는 비료값인상의 충격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기 위해서는 남은 적자폭은 정부의 재정지원 등 다른 방법으로 보전하는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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