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육영수여사 추모사업회는 11일하오3시 어린이대공원 (서울 성동구 릉동산3의39) 안에 있는 어린이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미 확보된 7억원의 기금을 투입, 장학사업과 모범여성 표창사업, 육여사 기념관 건립등 7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박순천이사장과 김정렴·마기남·박종화·곽상동·홍종인·이호·이숙종씨등 이사7명, 신명정 상임이사, 김종규·양순삼씨등 감사 2명이 참석했다.
추모사업회는 회의가 끝난 후 어린이회 관정문에서 추모사업회 현판식을 가졌다.
회의는 76학년도부터 시작될 장학사업의 대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한정하되 지방학생과 실업계 교육기관에 치중하도록 하며 3억여원의 기금을 활용키로 했다.
또 모범여성에 대한 표창사업은 박애·근로·효행 등 3개부문에서 본상 각1명과 장려상 약간명을 선정, 시상키로 했다.
육여사 기념관은 3억5천여만원의 기금을 들여 어린이회관 동편 부지에 건립키로 하고 건립 시기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