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월의 중공방문 때 실질적성과를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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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7일 AP합동】「포스」미국대통령은 26일 미-소간의 제2단계 전략무기제한회담 (SALT)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양국간에 현재 진행중인 노력이 성공을 거둘 경우「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을「모스크바」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대통령은 전국방송으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그와 같이 밝히고 SALT협상타결을 위한 양국간의 노력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키신저」장관을 소련에 파견할 정도의 진전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대통령은 이어 30일부터 시작되는 그의 중공방문에 언급, 그의 이번 중공방문은『분명히 상징적인 것을 능가하는 의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중공과 대면하는데 있어서는『대결보다는 협의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드」대통령은 또 소련의「앙골라」내전개입에 또다시 경고를 발하고 소련은 즉각「앙골라」사대개입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포드」대통령은 현재로는「팔레스타인」과「이스라엘」간의 직접 대면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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