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광받는 한국축구스타|노련한 변호영·강기욱 격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지난 2일 출국, 「홍콩」「프로」축구「세이코」구단에 입단했던 변호영 박수덕 강기욱 3선수가 9일「홍콩·이스턴」과의 첫경기에서 크게 활약, 4-1로 이겨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는 승전보를 본사에 전해왔다.
이들은 이날 약1만5천명의 관중이 모인 구룡구장에서 박수덕이 1「골」, CH강기욱이 「어시스트해 FW「테레크·쿠리」가 추가점을 올리는등의 수훈을 세워 관중들로부터 새로운 「스타」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게임」이 끝난뒤 그곳 영자지 「홍콩·스타」는 『한국의 새로운 3축구「스타」』란 제하로 이들의 활약을 대서특필 했다는것.
또한 「새이코」「코치」인 「챙·패홍」씨(장비홍)는 기자회견에서 『이들이야말로 내가 기다리던 「플레이어」』이라고 격찬했다.
GK인 변호영은 매우노련하며 강기욱은 「태클」이 정확하고 빨라 상대공격진에 틈을 주지않으며 박수덕은 「슈팅」과 「어시스트」에 능한 두뇌 「플레이어」라고 명했다.
한편 이들의「플레이」를 관심깊게 지켜보던 「홍콩」축구관계자들은 「코치」인 장씨에게 「스카우트」된 경위를 상세히 묻는등 한국선수들에 대한 또다른 「스카우트」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