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권 대비 사전 답사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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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간부들도 공휴일인 12일부터 초비상 근무 태세에 돌입.
선우종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호진 차장·길기상 의사 국장 등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아침 일찍부터 출근하여 사무총장실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본회의 대책을 논의.
회의에서는 주로 13일 있을 본회의 대책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하고 시간을 가능한 한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도 검토.
관리과 직원들도 모두 출근하여 때아닌 화재 경보기 작동 실험을 계속. 「워키토키」를 든 사복 차림의 사람들이 의사당 구내를 분주히 오갔고 주문옥 총무국장을 급히 찾고 있는 모습도 보여 경호권 발동을 앞둔 사전 현장 답사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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